▲ (제공: 펭귄통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아카마이코리아는 ‘2017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의 초고속인터넷속도가 14분기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초고속인터넷 가입률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인터넷가입자수는 2000만명에 달하며 보급률은 무려 97%나 된다. 수치에서도 보이듯 한국인이 얼마나 인터넷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다. 그만큼 SK·LG·KT인터넷가입 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이고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을 쓴다는 얘기다.

그러나 인터넷가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를 노리는 악성업체도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SK·LG·KT인터넷가입 신청에 대해 알아본 소비자라면 한 번쯤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등의 문구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수백 개의 사이트들이 앞다퉈 가장 저렴하고 사은품 많이주는 곳으로 광고하고 있다.

최근 KT인터넷가입을 알아보던 김성용(31, 가명)씨는 기가인터넷을 가입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오히려 머릿속에 혼란만 가득해졌다. 몇 군데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인터넷요금이 다르게 표기돼있고, 가입 현금지원 금액도 너무 달랐던 것. 결국 김씨는 불신에 빠져 사은품이 적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터넷 공식가입처 ‘펭귄통신’ 관리자는 “무분별한 사이트 속에서 잘못된 정보와 과장광고에 현혹돼 사기를 당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니 인터넷을 통해 인터넷가입을 신청할 때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펭귄통신 관계자는 소비자가 인터넷가입 신청을 하기 전 확인할 몇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사이트 하단에 업체정보(사업자등록, 통신면허, 회사주소)가 기재돼 있는지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 ▲최근 후기나 접수목록을 확인해 정상 영업 중인지 확인할 것 ▲요금 상담 시 부가세 및 장비임대료를 포함한 금액을 안내하는 곳인지 확인할 것 ▲인터넷 가입 시 현금지원 금액이 타 사이트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는 곳은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한 가입처를 확인했다면 유무선 결합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체크할 것을 조언했다. 결합상품으로 SK에는 ‘온가족프리’ ‘온가족플랜’ ‘온가족할인’ ‘한가족할인’ 등이 있으며, KT는 총액결합할인, LG U+는 ‘한방에yo’ ‘한방에home2’가 각각 있다

한편 온라인 공식인증 대리점 펭귄통신은 7월을 맞아 최대 60만원까지 사은품과 인터넷신청 설치 후기를 남기면 상품권, 제주도 왕복항공권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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