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7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7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커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오는 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달러 달성 등 호혜적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푹 총리도 베트남의 국가발전을 함께해 온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는 베트남에게 있어 매우 소중하다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11월 베트남이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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