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 메세홀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독일 현지시간) 열린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자주 만나 대화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함부르크 메세 A4홀내 양자회담장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비롯해 양국 간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아베 총리에게 “(어제 한미일 정상만찬은) 의미 있는 회동이었다”며 “자주 만나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많이 갖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며 화답한 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만나서 반갑다”며 “문 대통령과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일한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러기 위해 치밀한 공조와 기회마다 만나 회담을 해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하게 (교류를 갖고) 지역 변화와 안정에 대해, 또 북한 문제에 공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정상은 전날(6일) 밤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가진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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