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열흘간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7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7년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을 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인솔자(대학교수 3명과 봉사단 관계자 7명)를 포함한 봉사단(대학생 79명)이 참석했다. 총 단원 89명 봉사단원은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인류애를 나누는 봉사활동이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학생새마을봉사단은 7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에는 새마을리더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 경험이 있는 학생도 있었으며, 면접관이 지원자의 봉사활동 경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집을 만들어 보일 만큼 열성적인 지원자도 있었다.

출정식을 마친 대학생 봉사단원은 소양교육을 마친 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활동은 현지주민의 요구사항과 파견되는 대학생의 특기를 감안해 태권도, 무용, 종이접기, 악기 배우기, 과학실험 등 교육활동과 학교도색, 화장실 설치 등 환경개선활동 등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2007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56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회에 걸쳐 8개 국가에 684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대학생에게는 지구촌 빈곤문제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현지인에게는 농촌개발과 빈곤극복의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대학생이 지구촌 빈곤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인류가 함께 잘사는 미래를 꿈꿔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농촌개발과 빈곤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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