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5일 오전 본사1층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을 초청해 ‘인천2호선 안정화추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2호선 운영 1년을 되돌아보고 대시민 서비스 향상 및 2호선 안정화 추진을 위해 현장을 뛰어다닌 이중호 사장이 직접 브리핑 했다.
이중호 사장은 “인천에 처음 도입 운행되는 무인 도시철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개통초기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공사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2호선 안정화 TF팀 구성, 자체 S/W 개발 등을 통해 2호선 운행 안정화의 주요 걸림돌이었던 슬립 슬라이드와 정위치 정차 문제를 해소해 현재는 2호선 시스템의 안정화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타임아웃발생도 개통 초기 하루 6.4건에서 현재 1.4건으로 줄였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시설 보강, 임직원 대상 응급조치 훈련강화 등으로 고객민원이 80%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2호선 이용고객은 평일 하루 평균 15만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사는 할인 혜택이 더해진 정기권 도입, 다양한 볼거리와 감사이벤트, 편의시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인천2호선의 안정화에 노력해주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천시 역시 부단한 노력으로 재정위기단체에서 벗어나게 되는 전국유일의 도시가 된 만큼 인천중심, 사람중심의 내부 도로망, 철도망 구축으로 인천을 수도권 교통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