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대표회장 사임서 수리
새 대표회장 선출 위한 임시총회 준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가 이영훈 목사의 대표회장 사임서 제출을 수리하고 새로운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나섰다.

한기총은 4일 “새로운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기총 임시총회는 정관 제11조에 따라 임원회 또는 회원 3분의1 이상이 안건을 명시하여 요청하면 소집할 수 있는데, 한기총은 회원 3분의1 이상의 요청을 소집 요건으로 판단하고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사무총장 배진구 목사는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기준으로 3분의1에 해당하는 회원교단(단체)의 요청서가 거의 확보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곽종훈 직무대행은 이영훈 목사의 사임서와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해 임시총회 개최에 대한 허가를 얻은 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들어가는 절차를 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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