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종교문화] 생활공간으로도, 성소로도 사용됐던 동굴
[생활 속 종교문화] 생활공간으로도, 성소로도 사용됐던 동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주거 공간으로도, 묘로도 사용됐던 동굴. 구석기시대부터 동굴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며 주로 거주지로 활용됐다. 그러다 주거 문화가 발달하며 무덤이나 은신처, 피난지, 저장고, 군사 작전지나 농작물의 재배지 등으로도 활용됐다. 최근에는 태고의 신비가 남아 있는, 자연 그대로인 동굴의 경관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관광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동굴은 신불(神佛)을 받들어 성소나 사원으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그래서 동굴에 불을 켜놓고 기도를 하는 등의 종교적 행위도 자주 이뤄졌다.

성경에도 무덤에 관한 내용이 여러 번 나온다. 하나님께로부터 심판을 받았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피해 달아난 롯은 딸들과 함께 동굴에 기거했다. 또 헤브론 인근 막벨라 굴은 아브라함이 죽은 아내 사라를 위해 매입한 무덤이었으며,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아둘람 동굴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전전했다.

가나안 정복 전쟁 당시 가나안의 다섯 왕들은 여호수아 군대의 추격을 피해 막게다 굴에 숨어 있다 모두 체포돼 처형당하기도 했다. 또 선지야 엘리야 때 궁내대신이었던 오바댜는 이세벨의 눈을 피해 선지자 100명을 동굴에 숨겨주고 부양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학규 2017-07-05 09:38:31
동굴이 숨기에도 좋고 시원하고 여러모로 좋죠 이런 이야기는 들어본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