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를 주의했고 현재 상황을 수집하고 있으며 상황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측은 유관 문제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재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리 유관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및 발사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중국 측은 북한이 규정을 위반하고 발사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한반도 상황이 복잡하고 민감해 유관 각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긴장 정세를 이른 시일 내 완화하고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평화의 정확한 궤도로 되돌리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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