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방직공무원은 전국 긴급 재난 예방활동과 구호업무, 각 시설물에 대한 소방점검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공무원이다. 이들은 소화업무를 비롯해 방호업무, 예방업무, 지도업무 등을 담당한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만큼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 하는 직업 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지 않는 처우로 인해 많은 논란을 빚어왔지만 새 정부가 출범 후 소방청 독립과 공무원 채용 확대를 약속한 바 있어 희망이 보이고 있다. 또 주5일 근무체계와 격무부서 3부제 도입 등의 근무여건 개선으로 소방직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소방직공무원의 채용은 크게 공채와 특채로 나눠진다. 공채채용 시 주로 소방 업무를 맡게 되며 국어·한국사·영어 필수 3과목과 소방학개론·행정법총론·소방관계법규·사회·과학·수학 중 선택 2과목 총 5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매 과목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 시험성적 순으로 결정된다.

특채의 경우 채용 분야는 구조와 구급·전산 등이 있다. 소방관련학과·응급구조학과 졸업자와 의무소방원 전역자, 2년제 이상 대학의 소방관련학과 졸업자, 응급구조학과 졸업 후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 소지자, 의무소방원 전역자이거나 면접시험일 기준 6개월 이내 전역 예정자가 요건에 해당된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체력검정·신체검사·면접시험의 순으로 치른다. 필기시험의 비중이 75%로 가장 높다. 응시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를 필수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을 비롯한 각 시∙도 별로 응시자격이 별도로 안내된다.

소방직공무원 시험은 미세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 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본인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대표적으로 응급구조사1∙2급, 소방시설관리사, 각종 소방관련 국가기술자격 등이 있다.

가산점은 5%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격증마다 그 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시험 준비 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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