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시원스쿨)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현재 대학생들의 고민거리는 여전히 적성 및 진로가 가장 큰 걱정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여름방학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에 있어서 대학생 1~2학년은 ‘다이어트 성공’, 3~4학년은 ‘토익 등 어학점수 높이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회화 학습서비스 제공 전문기업인 시원스쿨(대표 양홍걸)은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45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현재 대학생들의 고민거리’를 조사한 결과 ‘적성 및 진로(30.7%)’에 대한 걱정이 가장 앞섰다. 이는 성적에 맞춰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다 보니 입학 후 진짜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적성 및 진로 걱정’ 외에도 ▲취업(17.4%) ▲학자금 마련 걱정(15.9%) ▲학업에 지장이 될 정도의 과도한 아르바이트(7.9%) ▲친구 및 선후배들 간의 교류(7.9%) 등에 대한 고민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방학을 이용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조사한 결과, 학년별로 고민거리는 조금씩 달랐다. 대학교 1~2학년은 ▲다이어트(몸매관리) 성공(23.7%) ▲토익 등 어학점수 높이기(17.8%) ▲아르바이트로 용돈 및 학자금 마련(17.2%) ▲국내외 배낭여행(16.6%) 순으로 목표를 삼았다.

반면 대학교 3~4학년은 토익 등 어학점수 높이기를 22.5%로 가장 높게 꼽았고, 다음으로 ▲자격증 취득(20.4%) ▲국내/외 배낭여행(10.9%) ▲아르바이트로 용돈 및 학자금 마련(9.5%) 순으로 꼽았다.

성별에 따라 이루고 싶은 목표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전체 22.6%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포터즈 등 대외활동 참여’ ‘토익 등 어학점수 높이기’를 목표로 삼는다는 의견이 각각 17.3%로 집계됐다.

여학생들은 ‘토익 등 어학점수 높이기’를 꼽은 사람이 전체 22.2%로 가장 높았고, ‘다이어트 성공(18.1%)’와 ‘아르바이트로 용돈 및 학자금 벌기(15.6%)’ 순으로 이루고 싶은 방학 목표를 꼽았다.

한편 시원스쿨의 프리미엄 토익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의 신승호 부장은 “2달여 간의 짧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단기간에 토익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출 문제 유형이 잘 정리된 토익 기본서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토익 기출 어휘 공부와 함께 스터디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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