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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병용 기자]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남해안·제주도는 제3호 태풍 난마돌 영향이다.

기상청은 “오늘은 중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다 중부 지방은 오후에 차차 갤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는 난마돌의 간접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오며 4~5일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오늘 오전 5시를 기준으로 경남 거제·남해, 부산, 충남 천안·홍성, 경남 통영, 전남 고흥, 강원 평창 평지·원주에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까지 충청 남부, 남부지방, 울릉도, 독도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 난마돌은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4㎞로 북동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중 일본 규슈에 도착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오늘 중부지방에서 차차 남하해 내일은 남부지방, 모레는 남해상에 위치하면서 다소 약화되겠으나, 7일경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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