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비대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입사 특혜 의혹 조작 사건을 6일간 자체 조사한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유미씨가 혼자 치밀한 준비를 통해 제보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이씨와 이번 사건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김관영 의원은 안철수·박지원·이준서·이용주·김성호 등 13명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이 같은 범죄가 평당원의 단독범행으로 가능하겠냐고 반문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선거운동 막판이라는 상황, 대선 당시 문준용씨 특혜 의혹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는 점, 이씨가 치밀한 준비를 했다는 점, 당 공명선거추진단의 짧은 검증시간 등이 겹쳐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4일 이씨가 자백했으며 그 전에는 당 차원에서 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모두 이 사건에 관여했거나 조작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보여질만한 어떤 질술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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