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지난 1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제3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 문화공연단이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지난 1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제3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6.25참전용사,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 미망인회 등 내빈 50명을 비롯해 군산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위훈을 되새기며 전쟁이 없는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공연으로 선보인 한국무용은 평화의 염원을 담아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나라를 위해 공헌한 참전유공자 부스, 평화인물 소개, 평화 바람개비 만들기, 소망의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지난 1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제3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행사에 초대받은 한 6.25참전용사는 “고등학생 시절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 뛰어들었고 휴전이 되니 친구들도 잃고 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했다”며 “수많은 젊음도 생명도 앗아간 전쟁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며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두현 6·25참전지회장은 “참전용사들을 초대해주고 다른 일반 행사보다도 짜임새 있고 메시지가 있는 멋진 공연도 선보이니 너무 좋았다”며 “하루빨리 평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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