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출보고 수도권 아침 출근한다’ 동해안 90분시대 첫발
‘동해안 일출보고 수도권 아침 출근한다’ 동해안 90분시대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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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 바라본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
수도권→동해안, 가장 빠른 길
강원 북부·동해안 경제발전 기여
‘태백산맥이 가른 동서를 하나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태백산맥이 갈라놓은 강원 북부 동서쪽이 더욱 활발하게 빠르게 왕래할 수 있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6월 30일 13년 만에 개통됐다.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한반도 최북단이자 최단 거리 동서축이 완성되면서 ‘동해안 90분 시대’가 열렸다.

수도권 내륙에 있는 사람 누구라면 평일 저녁 퇴근하고 동해안으로 내려와서 회 한 접시 먹고 아침 일찍 동해안 일출 광경을 보고 출근길에 오르는 상상을 했을 법하다.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이같이 상상만 하던 일이 이제는 가능해진 것이다.

동홍천부터 양양 구간을 잇는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서울∼양양 이동 거리를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단축했다. 이에 따라 주행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40분이 단축된다.

서울에서 동홍천(78.5㎞)까지 2004년 착공해 2009년 개통됐고, 2008년 착공에 들어간 나머지 동홍천~양양 구간은 2017년 완공되면서 완전 개통하는 데 13년이 걸린 것이다. 동홍천~양양 구간만 10년간 2조 3783억원이 들어갔다.

홍천·인제·강원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험준한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지리적 특성상 전체 구간 71.7㎞의 73%인 52.1㎞가 58개의 교량(43.5㎞)과 35개의 터널(8.6㎞)로 건설돼 친환경 생태고속도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개통은 강원도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홍천·인제·양양을 잇는 ‘동서 관광벨트’가 조성돼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오색약수·하조대·낙산사 등 관광 산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평창·강릉 경기장까지 가는 길도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등 2개에서 3개로 늘어나면서 교통 분산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장 도로 터널 기록을 갈아치운 인제양양터널(11㎞)에는 화재 등에 대비해 방재시설, 환기시스템 등을 갖추고 안전요원과 119 소방대를 상주시킨다.

▲ 국내 최장 터널(11㎞) 인제양양터널 양양방향 입구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지형적 특성을 살려 도로 위에 설치한 국내 최초 상공형 인제 내린천 휴게소도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양방향으로 달리는 사람들이 한 휴식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이기도 하다. 도로 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경관과 주변 산세를 감상할 수 있어 주행으로 피곤한 심신을 잠시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국내 최초 상공에 지어진 내린천휴게소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휴게소 내에는 양양인제터널 가상공간과 상공에서 고속도로 위를 찍은 영상은 백두대간의 경치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기도 하다. 또 야외에는 ‘백두대간 설경’ 조형물이 있다.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친환경도로인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생명의 길이자 소통의 길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하고 백두대간의 무한함, 웅장하고 아름다운 설경을 가로 7.5m, 높이 4.5m의 제작한 조형물이다.

▲ 내린천휴게소 야외에 설치된 백두대간 설경 조형물. 이 조형물은 백두대간 설경을 재현한 것으로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친환경도로인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생명의 길이자 소통의 길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하고 백두대간의 무한함, 웅장하고 아름다운 설경을 가로 7.5m, 높이 4.5m의 조형물로 제작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전날 오후 8시 개통이 되자 처음 문을 여는 각 톨게이트에서는 미리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던 차들이 첫 동서고속도로를 밟으며 천천히 행차하기 시작했다. 특히 명물로 꼽혀 세간의 관심을 모은 내린천휴게소에는 주차공간을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차들이 모여들었다.

▲ 6월 30일 오후 8시 양양 톨게이트에서 춘천(서울)방향으로 개통이 개시되자 대기하고 있던 차들이 서서히 출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앞서 오전 10시 반부터 열린 개통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황영철 국회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노승락 홍천군수, 이순선 인제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해 3개 지역의 군민들도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 6월 30일 개통식 이후 내린천휴게소 기념 조형물 제막식 후 주요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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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도 2017-07-02 21:24:01
진짜 빠르네
달라 다니는 것 같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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