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타임 100’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가 타임워너센터 행사장 내 공식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5월 말 전지훈련 전까지 4~5개 광고… 진로는 “천천히 생각…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가 ‘타임 100’ 행사에 참석하고 이틀 만에 귀국을 하자마자 광고를 찍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진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최근 김연아는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영웅 부문 2위에 뽑혀 지난 4일 ‘타임 100’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행에 올랐다.

5일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는 곧바로 6일 새벽 귀국했다. 이후 김연아는 당일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바로 촬영에 나서는 등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또한 5월 말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기 전까지 4~5개 정도의 광고 촬영이 남아 있어 강행군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3월 말 돌아온 다음에도 4월 아이스쇼가 겹쳐 피로가 쌓인 만큼 휴식을 갖느라 광고 일정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한국에서 남은 시간 동안 몇 가지 행사를 제외하고는 휴식을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의 진로에 대한 세간의 관심사도 식지 않고 있다.

‘타임 100’ 행사에서도 김연아는 진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당장 결정해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생각하면서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김연아가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그만두고 프로로 전향할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앞으로 진로에 대한 김연아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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