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지유림 기자] 4명의 직원으로 4000명의 조직을 만든 비주류 출신 사업가가 ‘좋은 성공’을 말한다.

TV나 신문 등을 통해서 만나는 성공 스토리 속 주인공은 재력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지도, 뛰어난 학벌을 소유하지도 않고 젊은 열정과 패기, 아이디어, 성실함으로 성공을 이룬 젊은이들이 많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비주류, 흔히 말하는 이류, 삼류들이 우리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바늘귀처럼 좁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는 비주류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50대 중반에 창업한 비주류 출신 사업가가 성공을 넘어서 ‘좋은 성공’을 이룬 소중한 경험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돌IT인’으로 불리는 저자는 어려서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하고 후기 대학을 나와 군에서는 간부 후보생으로 경쟁, 전역 후에는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이직 보험회사를 거쳐 창업을 통해 주류가 됐다.

지금은 진정한 주류로 또한 전문가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지난날 비주류의 경쟁력을 깨달았던 것이 주류로 인도한 길이라며 비주류의 중요성을 나타냈다.

비주류에서 주류로 성장한 예로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을 예로 들고 있는 저자는 삼다(三多)를 사랑하면 ‘좋은 성공’을 누구나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많이 일하고 노력하자’는 뜻의 다노(多勞/努), ‘꾸준히 공부하자’는 다학(多學), ‘주는 것이 아름답다’는 다시(多施)를 삼다라고 말하고 있는 저자는 특히 실제로 4명의 직원으로 일군 잡코리아의 성공 요인을 ‘다시’라고 전하고 있다.

살고 있던 집을 판 돈으로 직원 4명과 잡코리아를 창업했다.

저자는 당시 적은 급여를 받고도 헌신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주식의 절반을 배분해 나눠주고 직장인의 꿈을 이루게 했고, 직원 모두는 주주가 돼 치열한 전장에서의 전투원처럼 일했다.

이후 잡코리아는 미국 회사에 비싼 값으로 M&A되어 투자자, 창업자, 직원 모두에게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결실로 보답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실제 손수 4명의 직원으로 4000명의 조직을 일궈낸 잡코리아의 성공 요인을 ‘다시’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생각과 시각을 바꾸면 도전할 분야는 얼마든지 많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성공’ 책의 인세는 조은문화재단에 기부하여 전액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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