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신천지는 올해 상반기만 1만 5526명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 대기자도 1만 4000여명에 이르며 올해 말까지 도합 3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연말까지 3만명 신규입교 예상
기성교단 견제에도 성장 견고
“진리 있다” 입소문 듣고 찾아

기성교회, 빠지는 교인에 몸살
신천지 “비방 말고 들어봐야”
“시민 80% 신천지 교리 선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은 한국교회가 배척하는 1순위가 된지 오래다. CBS와 국민일보 등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언론들은 수년째 ‘신천지OUT’ 캠페인을 벌이며 신천지에 대한 비방 기사를 쏟아내고 있으며, 전국 목회자와 교역자들은 신천지의 말씀을 따라가는 교인을 막기 위해 교회마다 ‘신천지 추수꾼 금지’ 스티커를 붙이고, 이단연구가들을 불러 이단세미나를 열기 바쁘다.

이처럼 한국교회가 내부 단속을 하며 신천지를 향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신천지를 찾는 성도들의 발길은 더욱 잦아지고 있다. 이들은 왜 신천지를 찾아가고 있을까.

28일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신천지는 올해 상반기만 1만 55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은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마치고 수료시험에 합격한 자를 의미하는데, 수료까지는 수강 기간 6개월에 시험까지 봐야 하는 등 생업과 병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의지가 필요하다. 억지로 센터과정을 마치고 수료하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면 신천지가 보여주는 성장세는 기이할 정도다. 그럼에도 개신교계 언론의 비난 보도 외에는 교계·일반 언론 등에서 신천지에 대한 보도를 찾아보기 어렵다. 본지는 성도들이 이처럼 집단 이동을 하는 현상에 대한 이유에 주목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26일 강원도 빌립지파에서 1720명이 수료한 것을 비롯해 이달에만 광주·전남 베드로지파에서 2623명, 전북 도마지파에서 909명,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야고보·안드레 두 지파에서 3356명이 수료했다. 5월에는 대구·경북 다대오지파에서 1704명, 대전·충청의 맛디아지파에서 20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앞서 4월에는 미국 LA에서 1250명을, 3월에는 서울·경기 지역 지파 중 하나인 요한지파에서 192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들 외에 현재 수료 대기자만 1만 4000여 명에 이르며 올해 남은 기간 수료자 숫자를 합하면 올해 말까지 도합 3만 여 명이 신천지예수교회로 정식 입교할 것으로 보인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예수교회는 매년 2~3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성장률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 같은 현 추세에 대해 “최근 수년간 기성교단 측의 음해와 비방이 도를 넘어설 정도로 극심해졌지만 성경말씀에 갈급한 일반교인들은 흔들림 없이 신천지예수교회로 입교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권력과 기독교언론을 동원한 기성교단 측의 비방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수년간 기성교단과의 교리를 비교한 자료를 공개해 객관적이고 성경적인 판단 근거를 통해 성도들이 참된 신앙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천지예수교회는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이거나 과거 한기총 소속이었던 교단들과 신천지예수교회가 전하는 교리를 비교할 수 있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120편이 넘는 영상을 대거 방출했다. 이 영상들은 적게는 수만에서 많게는 수십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자랑한다. 내로라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설교나 특강의 영상 조회수가 대부분 1만을 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신천지와 기성교회의 교리를 비교해 선택하는 ‘교리비교’ 블라인드 테스트를 지난해 6월부터 전국에서 진행했고, 응답자의 80% 이상이 신천지예수교회 교리가 성경적이고 논리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수강생들을 보면 진리를 알고자 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기성교단은 신천지예수교회가 교인을 빼앗아 간다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교인들이 만족할만한 말씀을 전해야 한다. 결국 성도들은 말씀 따라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허위비방을 중단하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실천하는 참 목자가 되자”고 촉구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지난 1990년 개원해 14명의 수료생으로 시작했다. 현재 매년 2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비종교인을 비롯해 기독교, 불교 등 종교인도 수강하고 있으며 ‘최고의 성경 교육기관’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월 개강이 열리고 있으며 성경을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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