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서울시립대가 최신 인터넷 표준기술(HTML5)을 이용해 학생 중심의 서비스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30일 오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학교는 10개월간 사용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기존의 액티브엑스(인터넷 비표준기술) 기반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디자인 개선과 사용자 편의기능 등을 추가했다.

또 개인정보의 보호를 위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사용을 최소화하고 출력물에 대한 실명제와 열람권한 등을 제한함으로써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서울시립대는 보안에 취약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장치와 인터넷 브라우저 등을 지원하지 못하는 액티브엑스로 인해 학생들에게 개선 요구를 꾸준히 받아왔다.

엑티브엑스를 기반으로 한 대학행정정보서비스는 지난 2006년 구축한 이래 급변하는 IT환경에 대응치 못해 학생들의 불편함이 증가돼 왔다.

서울시립대 전산정보원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액티브엑스를 제거하고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좋은 사례”라며 “사업을 통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타 대학의 협조요청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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