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내달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여름철이면 약 40만평의 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인 풍경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이에 시는 주차장 협소 등으로 관광객 차량이 도로변 주차로 차량 교행 어려움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증가 등에 따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안내 요원을 배치해서 관광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은 25인승 소형버스로 삼수령 주차장에서 풍력발전단지를 거쳐 다시 삼수령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약 40분에서 1시간)로 운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일에는 1대 축제 및 성수기에는 2대가 운행될 예정이나 현지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바람의 언덕은 고지대 특유의 서늘한 기후로 한여름에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의 오싹한 바람과 친환경적인 자연조건 등이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화돼 백두대간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입에서 입으로 그 시원함이 전해지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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