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전쟁 당시부터 끝난 이후에도 남한에서 제작해 각 지역마다 벽이나 게시판에 부착한 포스터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왼쪽부터 소련군(러시아)이 양손으로 중공군 등을 떠밀고 있고, 중공군이 북한군 등 뒤에 총을 겨눈 탓에 북한군이 쩔쩔매면서 강제적으로 조선(오른쪽 하단)으로 침략한다는 내용이다.

상단에는 ‘너는 왜 이 나라(러시아)를 위해 죽니?’라는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이 포스터는 당시 전쟁이 왜 발발한지 잘 몰랐던 남북한 통틀어 전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포스터 한 장만으로 확실히 각인된다.

(제공: 정성길 명예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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