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왼쪽 6번째)이 30일 시의원 30명과 함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착한 대구 캠페인’ 행사에 단체로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의회)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의회(의장 류규하)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해 온 ‘착한 대구 캠페인’ 1주년을 맞이해 시의원 30명이 ‘착한 시민’ 부문에 참여하는 행사를 했다.

이날 가입행사에서 의원들은 공동모금회가 준비한 약정서에 서명하고 7월부터 매월 소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며 참여한 시의원에게는 ‘착한 시민증서’를 교부한다.

30일 공동모금회는 개인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착한 대구 캠페인’을 펼쳐온 지 1주년 되는 날이자 제7대 대구시의회가 6월 정례회 폐회를 끝으로 후반기 1년을 결산한 날이다.

대구시의원들은 이날 단체로 가입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시의회를 시작으로 나눔 문화가 시민사회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했다.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착한 대구 캠페인’에 시의원 전원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돼 다양한 계층의 나눔 참여로 과거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나눔의 도시 대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소액 정기기부 활성화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을 주제로 한 정기기부 프로그램인 ‘착한 대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비 및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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