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문 대통령이 “과거에는 북한 문제가 중요하다면서도 실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해방국으로는 유일하게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라며 “한국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이식한 나라는 미국으로, 한국의 성공은 미국의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을 갖고 있다”며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면 여느 미국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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