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오, 이엽우피소 및 하수오의 주요성분 및 위화판별지표 탐색에 관한 연구 포스터.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ICC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가짜 백수오 판별법’ 및 ‘커피의 주요성분 동시분석’ 등 2편의 첨단 분석법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발표한 논문의 주제는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소비자의 불신을 받았던 백수오의 ‘진위판별’에 관한 것과 현대인의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커피의 성분 중 ‘생리활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성분 10종’을 동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방법 개발과 관련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식품분석과 김종배 과장(이학박사)과 조정옥(식품학박사), 김은(이학석사) 연구사가 연구 개발한 것으로 향후 식품의 품질 관리에 중요하게 이용될 수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짜 백수오의 판별 지표에 이용할 수 있는 성분은 기존 유전학적 검사에서 가열에 의한 유전자 변형으로 판별이 불가능한 것을 보완한 것으로 소비자에게 신뢰와 안전하고 질 높은 식품을 제공하게 된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의 통상적인 검정업무 추진뿐만 아니라 연구업무도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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