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왜 사람들은 조르바를 만나고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가?

문화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돌연 교수직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유학길에 올랐다. 이유를 묻는 이들에게 그는 이렇게 답했다.

“책을 읽는 동안 ‘네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느냐’는 본질적 질문을 받았다.”

수많은 지식인들이 ‘그리스인 조르바’를 ‘인생의 책’으로 꼽는다. 조르바는 단순한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다. 용맹하고 자유로운 인간의 표상이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살아 있는 인물이다. 그만큼 매혹적인 삶을 보여 준다.

저자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는 내내 나는 영혼의 떨림과 함께 의식의 동요를 겪었고, 그로 인해 세계와 내 운명이 읽기 전과 미묘하게 달라졌음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장석주 지음 / 한빛비즈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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