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종교문화] 자선 베푸는 이슬람 최대명절 ‘이둘 피뜨르’
[생활 속 종교문화] 자선 베푸는 이슬람 최대명절 ‘이둘 피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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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하면 떠오르는 게 라마단이다. 라마단은 이슬람의 금식 성월(聖月)로,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식사와 흡연, 음주, 성행위 등을 금하고 있다. 이러한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알라(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이둘 피뜨르(eidul fitr)’라는 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추석이나 설날과도 같으며, 전 세계 모든 무슬림들이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는 날이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둘 피뜨르는 축제예배를 시작으로 3일 동안 친척과 친지들을 방문해 선물을 교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또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신앙으로 맺어진 무슬림 형제간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다.

라마단으로 한 달간 절약된 양식과 물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하게 되는 데 이를 ‘자카아툴 피뜨르’라고 한다. 이로써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역 공동체 사람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나타낸다.

무슬림은 이 기간에 가난한 이웃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것이 최고의 미덕으로 간주한다.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는 ‘자선을 베풀라 지시한 집주인과 그 뜻을 받든 아내, 그것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한 하인은 모두 천국에 들어가며, 이달의 자선은 칠십 종류의 재앙을 막아 준다’고 가르쳤다. 이러한 뜻이 담긴 ‘이둘 피뜨르’라는 이슬람 명절을 이해한다면 생활 속에서 무슬림을 이해하고 다가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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