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 역사를 가진 예천의 화려한 비상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의 1300년 역사 속에서 군민들은 예천군 발전의 가장 큰 기회로 주저 없이 신(新)도청시대 개막이라고 입을 모으는 가운데,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600여명의 공직자는 신도청시대의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선 신도청시대의 성공적인 개막과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개도 700년 웅도경북의 성공적 수도 이전과 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행정적 체계를 갖춘 확고한 기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도청시대 도시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도청 이전 후 합리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신도청 직통도로 주변지역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예천읍 원도심, 남본리 일원, 호명면 지역 등 5개 권역에 대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군청 이전, 한천주변 명소화 등 신 도시주민이 예천읍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도시기반 확충에 군정을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건전재정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민선5기 이래 예천군 살림살이는 괄목할 만큼 예산규모는 커졌고 부채는 줄어 2010년도 2657억원이던 예산이 2016년도에는 4242억원으로 늘어났다. 부채는 2009년도 270억원에서 2017년 연말이면 195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예천군에서는 이현준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며 재정운영 면에서도 2011년부터 6년 연속 재정집행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8억원의 재정인센티브도 받아 주민숙원 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지역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예천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곤충이 살아 숨쉬고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활의고장이며 최근에는 스포츠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 차례의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곤충의 메카라는 확고한 인지도와 식약용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곤충유통사업단을 조직해 운영해 군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고, 전국 최초로 꿀벌 다수확 품종인 ‘장원’벌의 개발이란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예천세계활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국가가 늘면서 그 규모와 내용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 활축제 기간에는 예천군이 중심이 돼 2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전통 활연맹’을 창립해 예천활은 세계의 활로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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