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해양드라마 세트장(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을 문화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추진 중이다.
제정일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28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해양드라마세트장(4만 3030㎡) 공원 결정 사유에 대해 “기존관광자원의 체계적 관리 운영과 창원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공원시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창원시는 도심지 내 노후불량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악취 발생 등의 환경저해 요인을 개선하고자 빈집의 철거와 리모델링 후 활용에 관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했다. 현재 창원시 빈집 현황을 보면 동지역(716), 읍·면지역(126)으로 총 842가구에 달하며 철거대상은 770가구에 이른다.
이에 따라 단순철거는 100만원, 공용 부지 활용은 300만원, 리모델링 후 활용(반값임대)은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제정일 국장은 지원기준과 시행절차에 대해 “시의회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말했다. 또 빈집이 철거된 빈터에는 공용주차장이나 마을 공동텃밭, 마을 정원 등의 활용방안을 마련 중이다.
창원시 도시정책국의 중점사업으로는 해양드라마 세트장 문화공원지정, 빈집 정비 지원으로 도심지 내 환경정비 기반마련, 공동주택 대형공사장 안전점검 시행, 상남 어린 왕자 테마 거리 조성사업 추진, 도로명주소가 없는 연안 사고 위험구역과 자전거도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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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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