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일 (출처: TV조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민배우 신성일이 폐암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성일이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신성일은 기침이 심해 국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돼 폐암 3기로 진단받았다. 병원 측은 당장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성일은 방사선 치료에 들어갔고,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신성일의 부인 엄앵란은 남편의 소식을 듣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이 폐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면서 “내가 유방암을 극복했듯이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 2013년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 엄앵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신성일은 “(엄앵란과) 따로 산지는 95년부터였다. 안 보게 되면 미운 정이 사라지고 좋은 정만 남는다. 덕분에 결혼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성일은 “나는 담배를 싫어한다. 그런데 엄앵란은 담배를 핀다. 그래서 2번 정도 싸우기는 했다”라며 “내가 엄앵란의 집에 가면 엄앵란은 집구석에서 몰래 피고 그런다. 그러니 내가 집에 안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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