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 웹초청장.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디지털 시대의 국내외 고려인사회 발전 상 제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고려인사회의 이주와 정착, 문화예술(교육)과 재생’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재외동포재단과 재외한인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외대(HUFS, 총장 김인철) BK21+ 에스닉-코리아타운 도시재생 사업단’, 카작국립대 한국센터,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청소년교육문화센터 ‘난’,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이 주관하는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 러시아-CIS 지역세션’에서 ‘고려인사회의 이주와 정착, 문화예술(교육)과 재생’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전 세계 17개국 150여명의 동포 연구자, NPO 활동가들이 기획세션과 지역세션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CIS 지역세션은 36층 피콕스위트에서 28일 오후 학술분과, 29일 오전 NPO 분과로 진행된다.

학술·NPO 분과는 각각 독립된 3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은 ‘중앙아시아 고려인사회 및 국내 귀환 고려인사회의 이주와 정착’과 ‘고려인 사회의 학문화 문화예술’ ‘국내외 고려인사회의 문화예술교육과 재생’이 각각 독립 분과로 구성돼 논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상 한국외대 BK21+ 에스닉-코리아타운 도시재생 사업단 단장은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은 러시아-CIS 지역 고려인사회 및 귀환 고려인사회의 이주와 정착, 고려인사회가 이룩한 학문화 문화예술의 성과를 확인하고, 국내외 고려인사회가 끊임없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에스닉타운 지역재생의 롤 모델까지 제시하고 있다”며 “초국적, 디지털 시대에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고려인사회가 역사적인 조국인 대한민국과 함께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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