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가 계속되는 가뭄, 폭염으로 강수량이 적은 갈수기에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수처리한 재이용수를 하천에 상시 흘려보내고 있다.

중랑천을 비롯해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에는 8.91㎞의 유지용수 관로가 설치되어 있어 주간 오전 7시에서 오후11시까지 매일 4만 8400㎥의 유지용수를 공급으로 잉어, 버들치 등 어류가 가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활발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물 관리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과거 오염하천의 대명사였던 중랑천을 2004년부터 정화하기 위해 수질을 개선하고, 녹지대를 조성하는 등 생태계를 복원해 중랑천 8.6㎞등 4개 하천 총24.65㎞를 자연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어류 등이 살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신균 의정부시 안전총괄과장은 “현재 중랑천 등에는 수많은 물고기와 해를 거듭할수록 먹이를 먹기를 찾아오는 철새들이 늘어나 하천을 찾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갈수기에도 물고기들이 살 수 있도록 재이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하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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