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인문벤치로 변신한 안양시 병목안시민공원 벤치 모습. (제공: 안양시)

재능기부로 120여개 변신… 시민들 반응 좋아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관내 공원의 벤치를 재디자인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인문학적 감수성과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는 인문벤치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한 달 동안 삼덕공원을 시작으로 명학공원, 병목안시민공원, 학운공원, 평화공원, 충훈공원, 중앙공원, 자유공원의 일부 벤치 120여개에 디자인작업을 시행하여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관내 미술동호회, 대학생 등 48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시민주도로 시민 아이디어가 반영된 창작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문벤치 디자인 사업에 대한 시민 반응이 좋은 만큼 점차 적용 공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따뜻한 인문도시 안양 조성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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