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단이 27일 전기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설비인 전기공급선 설계를 담당하는 국내 중소협력업체와 ‘상생 협력 및 전기공급선 기술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전기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설비인 전기공급선 설계를 담당하는 국내 중소협력업체와 ‘상생 협력 및 전기공급선 기술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공단이 보유한 200㎞/h이하부터 250㎞/h부터 400㎞/h급까지 각 단계별 속도와 국내 지형 특성 등 건설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공급선 시스템과 후속 기술개발에 대해 상호간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가한 7개 협력사와 공단직원 총 35명은 41건의 전기공급선 분야 설계·시공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외부전문가의 전기공급선 신기술과 국제적 기술동향 강의를 통해 전기공급선 미래 기술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박민주 철도공단 전철처장은 “전기공급선 뿐만 아니라 전철전원, 배전선로 등 전철전력 전 분야에서 중소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기술력 보유와 신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규모 신규업체의 활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