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육종 투병’ 유아인, 군 면제… “놓친 걸 왜 후회하냐” 발언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유아인이 골육종 투병으로 인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골육종이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악성 종양 중 0.2%를 차지하는 드문 암이다.

골육종은 팔,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다. 암이 있는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27일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배우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해 한 매체를 통해 군 입대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유아인은 “이미 놓친 것을 후회해 뭐 하겠느냐. 그렇다고 당당하진 않다”며 입대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작품을 하지 말고 입대까지 기다려야지 싶다는 생각도 있었으나 나한테 주어진 시간을 눈치보면서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2014년 영화 ‘베테랑’을 촬영하며 증상이 악화됐고 2015년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또 2016년에는 왼쪽 빗장뼈가 골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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