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갈수록 메르스 등 감염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감염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마다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훈련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교육청의 ‘학생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에 따라 앞으로 매년 주제를 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모의훈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학교에서 자주 발병하며 관리가 까다로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대처’ 주제로 교육지원청별 실시한다.

훈련은 28일 남부와 북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9일 동래교육지원청, 30일 서부교육지원청, 내달 10일 해운대교육지원청 순으로 진행한다.

이 훈련에는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학교별 보건교사, 감염병 선도학교의 교장·담임교사·행정실장, 교육지원청별 교장협의회 및 행정 실장협의회 대표학교 관계자, 보건소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나리오에 따른 도상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안연균 시 교육청 건강생활과장은 “이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체계적인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실전 같은 훈련을 해 감염병 발생 시 학교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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