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 사업’에 남원시의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김부각을 만들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고령자 친화기업 공모 사업’에 남원시의 ‘시니어클럽 김부각 제조 및 판매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60세 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해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전국 61개 시니어클럽이 응모해 서류 전형과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3개가 선정됐으며 그중 ‘남원 시니어클럽’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남원 시니어클럽’은 고령자친화기업 선정으로 HACCP 시설 인증을 받은 노인 친화작업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연근·고추·감자 부각 등 다양한 부각 상품을 개발해 학교 급식 및 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처 확보로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시는 “지역 어르신의 소득 창출을 위해 연차적으로 고령자친화기업 선정을 고려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민간영역에서 노인의 연륜과 능력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