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서 '어머니 셰프'들의 활약 모습.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뉴스천지)

13개면 부녀회 마을 대표 로컬푸드 음식 준비 분주

[천지일보 완주=이진욱 기자] 전북 완주군의 ‘어머니 셰프’들이 오는 9월 와일드푸드 축제에 내놓을 대표 로컬푸드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 13개 읍면 부녀회 어머니 셰프들이 음식 컨설팅을 받으며 성공적인 축제 음식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로컬푸드 나라 The 맛있는 밥상’ 부스를 책임진다.

어머니 셰프들은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로컬푸드를 가지고 특별한 음식들을 선보이는데 삼례에서는 딸기 주스, 딸기 와플을 봉동은 생강 도넛, 용진은 오미자 주스, 오디 식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시행했던 로컬푸드나라 부스에 포차(간식)나라 메뉴에 대한 컨설팅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음식 컨설팅을 받은 어머니 셰프들은 1차, 2차에 거쳐 3차 컨설팅을 앞두고 있다. 재료의 선택, 소스의 개발까지 최고의 맛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어머니들의 손맛에 전문가들의 컨설팅까지 더해지면서 와일드푸드에서 내놓을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마을별 특성을 살려내는 메뉴 개발은 셰프의 자부심과 와일드푸드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신선한 로컬푸드와 건강한 먹거리로 호평받는 와일드푸드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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