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유교 아카데미’를 수강할 주민 30명을 다음 달 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월봉서원에서 진행하는 ‘유교 아카데미’는 전문 강좌와 일반 강좌로 운영하며 등록한 주민은 두 강좌를 모두 수강한다. 오는 7월 5일 시작하는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진행하며 점심은 무료로 제공한다. 강의 횟수는 18회다.

전문 강좌는 중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우리 고유의 문화 주체성을 일군 과정과 원인을 알아본다. 이를 위해 건국신화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 문화사를 유교 문화와 유교 사상 관점에서 통사적으로 다룬다.

교양 강좌는 동서양 예술작품 비교, 우리 시조 감상, 판소리 인문학, 우리 지역 인물과 사상 등을 다룬다.

광산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가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 연속 유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유교 아카데미는 전액 국비로 운영해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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