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달도 해수풀장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사랑의 섬’ 외달도 해변을 오는 7월 8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6㎞ 떨어져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바다를 자랑하는 외달도는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어 휴가철 재충전하기에 좋은 아름답고 아늑한 섬이다.

외달도는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50분이 소요되며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숼-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KBS 2TV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1박 2일’의 목포 섬 크루즈 여행편에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시설도 훌륭해 썰물에도 바닷물을 끌어들여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유아풀장과 대형 성인풀장이 있다. 해수욕장도 푸르게 반짝이는 바다와 고운 모래톱의 다도해가 한눈에 펼쳐져 있어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좋다.

또 전복, 소라, 촌닭 등 여름철 보양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들어서 있어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시는 올해 개장을 위해 해수풀장 바닥매트 교체, 대형 그늘막 정비, 해수공급 시설 및 샤워장 등 각종시설 정비, 편의시설 정비, 주말 공연과 이벤트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화훼단지에 황화 코스모스 등 5종을 식재해 볼거리도 추가했다.

외달도 해수풀장은 지난 2004년 개장한 이후 2011년까지 무료로 운영했으나 2012년부터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입장료(대인 3000원, 소인 2000원)를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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