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오감통 토요장터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4일 전통시장인 강진읍시장에서 시장상인회 주도로 감성마켓 토요장터를 개설,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오감통 토요장터는 6월 말~10월 말 매주 토요일 오후 1~8시 강진읍시장 청년상인과 관내 도예가, 가죽공예가, 장날 노점 대표가 참여해 8개 매대를 운영한다. 닭꼬치구이와 순대볶음, 장어구이, 파전, 계절음료, 냉커피, 뻥튀기 등 길거리 음식과 청자소품, 가죽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용 자전거, 연인들을 위한 2인용 자전거를 탈수 있고 고무신 던지기, 룰렛, 뻥튀기 먹고 휘파람불기 등 유쾌한 놀 거리를 마련했다.

최광례 강진읍시장상인회장은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2019년은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방문하는 데 그분들의 지갑이 열려야 실질적으로 매출이 늘어난다”며 토요장터 개설의 목적을 설명하고 “기존 강진시장에 없던 주전부리, 간식거리를 청년상인들이 앞장서 만들고 선배상인들은 홍보하고 격려해 주어 지금은 규모가 작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토요장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 주민은 “간식거리가 생겨 좋다. 그러나 먹을거리가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며 조언해주고 서울에서 온 한 관광객은 “고무신을 던지기 게임이 참 재미있다. 작은 변화지만 생각을 바꾸니 큰 재미를 주네요”라며 오감통 토요장터 파이팅으로 응원했다.

강진원 군수는 “90세 어르신 상인부터 30대 초반 상인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어 박수치고 응원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통시장이 되기 위해는 음악창작소와 연계한 토요장터운영을 시도한 상인들이 의지에 감동했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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