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이연복 교수 수업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외식산업연구원과 함께 소비자 3040명과 전문가 20명을 설문 조사해 디자인, 패션과는 다르게 유행에 둔감하던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지금까지 국내 일반 소비자들에게 식당에서 홀로 외식을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 ‘혼술남녀’ 등 1인 식사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는 TV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일반 소비자 가운데 56.6%가 ‘최근 혼자 외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한 달 평균 2.8회였던 ‘나 홀로 식사’ 횟수는 올 들어 3.7회로 늘었다. 특히 20대는 외식 3번 가운데 한 번(34.4%)은 ‘혼밥’이라고 응답했다.

외식업 전문가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식품외식산업 트렌드는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을 넘어 혼자 술과 커피를 마시며 나 홀로 외식을 즐기는 외식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각종 요리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명 스타셰프들이 어떤 요리를 선보이느냐에 따라 국내 외식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이사장 육광심)는 이연복 교수를 필두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외식산업 트렌드에 발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이연복 교수는 JTBC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국내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이연복 교수는 한호전 재학생들에게 ‘퓨전만두’ ‘깐쇼새우’를 선보이며 재학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외식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연복 교수는 “학생들에게 전수한 퓨전만두는 현재 레스토랑 목란에서도 한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메뉴”라며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에게 조리법들을 전수해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멋진 셰프가 되도록 교육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대실습실을 운영하는 한호전 요리학교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에서는 국내외 300곳에 달하는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들은 한호전 요리학교 호텔조리과 과정 학생들을 우선채용하거나 가선점을 부여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현재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 호텔조리과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 중이다.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의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학기 전액 면제 장학금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며 매년 장학금 제도를 확대 시행해 학생들에게 원활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호전은 2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항공운항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2017년도 기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라며, 2학기에 가을학기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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