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7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안민석 국회의원(경기 오산시, 4선)이 ‘끝나지 않은 전쟁’ 북 토크쇼를 연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경남도당이 27일 오후 7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안민석 국회의원(경기 오산시, 4선)의 ‘끝나지 않은 전쟁’ 북 토크쇼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정윤회·최순실 부부의 딸 정유라(당시 정유연)가 자격 미달임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최씨 일가의 국정농단에 대한 진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이번 창원 북 토크쇼에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과 이요민(모바일랩 대표) 세월호 휴대폰 복구 전문가가 특별게스트로 참가한다. 노 전 부장은 최순실 재판의 핵심증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월호 선체 조사 과정과 관련한 이요민 대표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이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이번 북 토크쇼를 통해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 실체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베일에 싸인 최순실 일가의 부정한 재산 규모를 밝히고 국고로 환수할 수 있는 국민적 분위기가 조성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북 토크쇼는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상임대표 장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대학교 예술대학(학장 정유영)이 후원하며,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당일 행사장에는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가 진행되는 창원대 종합교육관은 500여석 규모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