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 경열로 33에 있는 서구청사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2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서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시상식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노인일자리사업 계획수립 단계부터 사업의 효율적 운영 여부, 서비스 수혜자관리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했다. 그 결과 서구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총 55억을 투입하고 2700여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구는 국비 이외에 구비를 3억 8000여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전담인력 특별수당 지원 등 서구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서구는 59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지킴이, 동네 환경정비사업, 실버택배사업 등 2700여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어르신의 소득 확대와 사회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고령화 사회에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어르신이 보람을 느끼며 활력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광주서구시니어클럽도 학교 앞 등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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