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볼라드로 교체된 길 위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제공: 동대문구)

6월~9월 관내 석재 볼라드 240개 디자인 볼라드로 교체 추진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안전하고 정감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관내 석재 볼라드 240개를 디자인 볼라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구는 6월부터 9월까지 볼라드 교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휠체어·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석재 볼라드를 정비함으로써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관내 한천로, 황물로, 전농로 등에 설치된 석재 볼라드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사람이 부딪혔을 때 다칠 우려가 있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저해해 왔다.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인 볼라드는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볼라드는 밝은 색의 반사도료 등을 사용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보행자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진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우리 구 전반에 걸친 이번 석재 볼라드 정비 사업으로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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