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창녕군)

[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장기 가뭄으로 상월정수장 수원지인 상월저수지 저수율이 35%, 노단이정수장 수원지인 노단이저수지 저수율이 54.5%로 낮아짐에 따라 상월정수장 가동이 중지될 우려가 있어 생활용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생활용수 사용량은 1일 3만 1000톤으로 예년에 비해 1일 3000톤 이상 더 늘었고, 매일 밀양댐 광역상수도에서 2만 7000톤, 자체정수장인 노단이정수장 3500톤, 상월정수장 1500톤을 공급하고 있다.

저수율이 낮은 상월정수장 공급구역 대책으로 고암면 원촌·어은 마을을 밀양댐 계통으로 관로를 전환했다. 대합면 유산·목단·월포·이방·용호 마을 5개 마을은 대구권 계통으로 관로 전환을 했다. 또한 상월정수장 급수구역을 밀양댐 계통 관로 전환을 위해 고암면 대암리, 중대리에 가압장 2개소를 1억원의 사업비로 6월 말까지 설치할 할 계획이다.

군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자체 누수탐사반 및 누수탐사 전문업체와 누수탐사를 하고 있으며, 수돗물 아껴 쓰기 현수막·홍보물을 제작해 전 읍면 수용가에 배포하는 등 물 아껴 쓰기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황재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전 직원이 누수탐사 실시와 수돗물 아껴 쓰기 홍보를 위해 주말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가뭄 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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