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가려운 곳 긁어주면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행정 조치해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6일 국정기획위의 각 분과위를 향해 “탁상공론이 아닌 직접 정책현장을 찾아서 목소리를 듣고 이것을 제대로 반영하고 국민에게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 “우리가 소홀해서 놓친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기획위가 종반으로 접어드는 지금 떠오르는 말이 있다. 100리를 가려는 사람은 90리 가고서야 이제 절반쯤 왔다고 하는 말이 있다”며 “자문위원들과 전문위원들이 끝까지 그 말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하는 국정과제, 4차 산업혁명 대응 과제, 농업현장 대책 등이 분과별로 최적점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이것들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서도 꼭 필요한 때에 필요한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애초 오는 7월 5일까지 활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국정 100대 과제를 7월 중순에 대국민 발표하면서 활동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