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文, 방미 이전에 1차 보고… 7월 중순 광화문 발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이전에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국정 100대 과제’를 청와대에 보고하고 7월 중순에 대국민 발표하는 것으로 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미국으로 떠나는 이전에 100대 과제를 1차로 보고하고, 대국민 발표는 7월 중순께 광화문 광장에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지금도 수시로 청와대에 보고하고 조율이 끝난 것을 언론에 발표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검찰개혁안,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며 신중하게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출국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여전히 많은 공약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대국민 발표가 7월 중순으로 미뤄진 만큼 애초 7월 5일로 예정된 국정기획위의 활동 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광화문에 마련된 국민인수위를 통해 지금도 많은 정책이 접수되고 있는 만큼 국정기획위가 더 존속해 정책을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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