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중국 서남부 쓰촨성 마오현 신모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당국이 24일(현지시각) 발생한 중국 쓰촨성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9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쓰촨성 정부는 “애초 실종자 118명 가운데 시신 10구가 수습됐고 15명과 연락이 닿았다”며 “남은 실종자가 93명”이라고 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쓰촨성 정부를 인용해 24일 오후까지 실종자가 118명이라고 했다.

일부 중국 매체도 25일 오후에도 시신 9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총력을 기울여 구조작업을 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시진핑 주석은 2차 재해 발생에 대비하면서 실종자 가족과 피해자 보호에도 주의하라고 했다.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첨단 레이더와 인력 3200여명을 투입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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