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급성장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172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천지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이 올해 상반기에만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신천지 빌립지파는 25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5기 6반 수료식’을 열고 수료생 1720명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강원도 지교회 사역자, 성도,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올해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요한지파(과천, 경기도) 1920명, 요한지파 미국 LA(해외) 1250명, 맛디아지파(대전, 충청도) 2042명, 다대오지파(대구, 경북도) 1704명,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부산, 울산, 경남도) 3356명 도마지파(전북도) 909명, 베드로지파(광주, 전남도) 2623명, 이번 빌립지파(강원도) 1727명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8개 지파 총 1만 5531명의 수료생을 배출, 신천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달마다 2500여명의 성도가 신천지예수교회에 정식 입교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이들이 교육과정(6개월) 중에 전도한 수치만 무려 1만 8000여명에 이른다.
◆“우리 목적지는 천국… 하나님 함께하는 신앙해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아담의 범죄 이후 노아와 아브라함을 시작으로 예수 초림과 계시록까지 시대마다 펼치신 하나님의 6000년 역사를, 주님의 입장과 마음에서 바라보고 깨닫는 신앙인이 되길 바랐다.
이 총회장은 “우리의 (신앙) 목적지는 천국이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이라는 사실도 안다”며 “그럼 하나님이 오시는 곳이나, 우리가 가야할 곳은 꼭 알아야 한다. 천국도 알아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경에 약속한 것이 어느 하나라도 이루어지지 않아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성령도 우리를 위해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한다. 우리 각자도 하나님의 가족이 된 주인으로서 (성경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맡은 사명을 다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총회장은 끝으로 “정말 하늘이 인정하고 하나님이 함께할 수 있는 신앙인, 성경을 마음에 온전히 기록해 걸어 다니는 말씀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고동안 총원장은 “계시록을 온전히 깨달아 마음속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신천지의 진리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것이며, 이것이 살려주는 길이다. 절대 잊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수료식의 주인공인 수료생들도 기쁨과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수료생 이시온(36, 여)씨는 “생명과도 같은 빛의 말씀으로 천국 비밀을 깨우쳐 주셔서 하나님께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부터 나도 최고의 말씀인 신천지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부인의 소개로 처음 신천지를 접한 김정길(45, 남)씨는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며 “말씀을 온전히 새겨 완전한 말씀체가 되겠다. 불러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하나님의 나라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빌립지파문화예술단은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린 하늘문화한마당에서 ‘1막 북 공연, 2막 무용, 3막 조명 쇼’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지난 1990년 개원해 1기 14명의 수료생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해마다 수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세계 최대의 기독교선교센터로 성장했다. 수료식은 국내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6개월여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종합시험에 통과한 수료생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정식 입교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