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출처: 페이스북 캡처)

“북핵 해결위해 트럼프와 머리 맞댈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6.25 전쟁 67주년을 맞이해 “6.25 전쟁은 아픈 역사다.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기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땅 대부분이 전생의 참상을 겪었고, 수백만에 이르는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이 6.25 참전용사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한 강하고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이 있을 때 대화와 평화도 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6.25 전쟁 67주년인 오늘 참전용사와 그 유족의 희생에 고개를 숙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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