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품할인에 방점 최대 90%
현대, 경품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갤러리아, 여행경품 이벤트 앞세워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휴가철 특수’를 겨냥한 여름정기세일에 돌입했다. 휴가철 아이템을 다양화하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모객을 위한 전략도 다양하다.

◆롯데, 이월상품 최대90% 할인

▲ 롯데백화점 올해 봄 정기세일 행사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리조트 회원권, 명품 캐리어세트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여름 휴가’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편집 매장에서는 이월 재고를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여름 휴가’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총 3억원 상당의 고급 리조트 회원권과 휴가 지원금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세일 기간 당일 구매영수증을 소지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롯데리조트속초’ 10년 회원권과 휴가지원금으로 롯데상품권(500만원)을 모두 증정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매장에서 롯데 모바일상품권으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명품 캐리어세트, 명품 핸드백, 드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 탑스(TOPS)’, ‘엘리든’, ‘비트윈’, ‘바이에토르’ 등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자체브랜드(PB) 편집 매장에서는 직매입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최근 3년간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소싱한 상품의 이월 재고들로 구성됐다.

전점포에서 ‘바이어 추천 빅 세일 상품전’도 진행한다. 점포별로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 K2, 나이키, 쌤소나이트, 슈페리어, 소다, 폴햄 등 총 85개 브랜드의 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다양한 선글라스 상품을 최대 60% 할인판매하고 33개 점포에서는 인기 수영복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들어 황금연휴를 비롯해 다양한 이슈가 있었음에 좀처럼 소비 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에 여름세일 기간에는 대규모 경품을 증정하고 상품 행사의 할인율을 높이는 등 소비 심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 자동차 경품 등 이벤트 풍성

▲ 현대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이미지. (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여름정기세일을 진행한다.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700여개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선글라스·샌들·비치웨어·모자 등 휴가철 아이템을 작년보다 30% 이상 늘렸다. 할인율은 10%에서 최대 30%다.

압구정본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30억원 규모의 ‘여름 상품 특집전’를 진행한다. 레이밴·생로랑·보테가베네타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여름 신상품을 30% 할인해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쌤소나이트·만다리나덕·리틀파머스 등의 가방 브랜드와 신발브랜드 총 30여개가 참여, 최대 60% 할인하는 'Bon Voyage 트래블 패키지'를 진행하다. 판교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이월상품 50~60% 할인하는 ‘바캉스 수영복, 래시가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백화점에서 휴가를 보내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교육’,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증강현실 게임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또 세일 기간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무료이용권(2인)과 30% 할인권(동반 4인)을 증정하며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5000원/3만원/5만원을 증정한다.

특히 세일 기간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10명에게 현대자동차 신형 SUV ‘코나’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 영수증 하단의 별도 응모권을 작성해 점포별로 비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7일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은 “여름 정기세일 기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경품 및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바캉스 시즌에 맞는 여름 휴가철 패션 중심의 대형 행사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옷·화장품 단돈 1만원 구매찬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진행되는 여름 정기세일을 맞아 여성캐주얼 대표브랜드 LAP와 손잡고 ‘럭키 박스’ 행사를 진행한다. 럭키박스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LAP 의류와 화장품 박스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로다. 구성은 여름철 필요한 패션 및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점포별로는 본점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본점에서 신관 5층 이벤트 홀에서 ‘홈 바캉스&스마트 가전 페어’를 통해 다이슨, 이나다훼미리, 삼성, LG 등 대형 가전 브랜드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영등포점에서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에스콰이아, 텐디, 아사히 컬렉션 등 신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 여행경품 프로모션으로 모객

▲ 갤러리아백화점 전경. (제공: 갤러리아백화점)

오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꿈의여행’ 콘셉트로 여행경품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3월 캐나다 오로라 관광을 시작으로 몰디브와 중국 계림 리조트 숙박권, 하와이 여행 경품 이벤트 그리고 봄 정기세일에는 세이셸의 콘스탄스 르무리아 세이셸 숙박권 등으로 고객들이 꿈꿔온 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여름 정기세일을 맞아 꿈의 파라다이스, 클럽메드 몰디브 리조트 2인 숙박권(3박)을 경품 이벤트로 진행한다. 세일기간 중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누구나 영수증 하단 응모권으로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클럽메드 몰디브 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21일 갤러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명품관을 비롯한 지점별로 행사도 다양하다. 우선 압구정동에 위치한 명품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2017년 S/S 삼성물산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전에 있는 타임월드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재고소진까지 글로벌 SPA 패션 브랜드인 자라를 최대 60% 할인하고 인기 선글라스인 메트로시티·듀퐁·가스텔바작 등을 20~50% 할인한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인기 브랜드 르크루제 최대 50% 할인 행사 등 키친/테이블웨어 특가 상품전’과 탠디 썸머 슈즈 대전(내달 3일까지)을 진행한다. 수원점에서는 다음 달 7월 1일부터 7일까지 금강제화 헤리티지 세븐 데이 행사를 통해 전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LG전자 매장에서 내달 9일까지 전제품 특별할인 5~20% 外 추가 할인도 진행한다. 진주점에서는 비너스 30~60% 할인 행사와 매일 한가지 품목을 특별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18일간의 스페셜 프라이스 프로모션(6월 29일~7월 16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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